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수도권 대설 예비특보...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4:20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4:20

오후 6시부터 3~10㎝ 눈 예보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체제
출퇴근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30분 연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3일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까지 3~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단계 발령으로 8000여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차량‧장비가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로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인력과 장비도 총 동원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이 눈을 피해 걷고 있다. 2021.01.28 mironj19@newspim.com

교통 혼잡에 대비해 강설 즉시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현장에 집중 배치하고 폭설시 취약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퇴근시간대 서울에서 경기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인접도로의 제설미비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서울과 연결된 도로에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로공사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제설대책 2단계 발령에 따라 3일 퇴근시간과 4일 출근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고 퇴근시간대는 20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하며 코로나로 인한 야간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해 증회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사로와 구릉지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정상 가동을 위해 시‧조합 및 운수업체 등과 사전 제설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밤사이 결빙으로 인해 전동차 등 실외 노출 시설물 고장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동차를 실내 검사고 안에 유치하고, 출고 전 열차 점검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대중교통 운영, 도로통제 및 돌발 상황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트위터(@seoultopi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지속 안내될 예정이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퇴근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민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