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강릉=뉴스핌] 남효선 이형섭 기자 = 4일 오후 4시 40분쯤 독도 남동48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통발 G(72t, 후포선적)호 선원 A(62)씨가 선미에서 작업 중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해경 헬기에 의해 인근 강원도 강릉으로 이송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에 취항한 중형헬기 '흰수리' [사진=뉴스핌DB] 2021.02.04 nulcheon@newspim.com |
후포어선안전조업국과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선미에서 작업 중 쓰러졌으며 머리 통증을 호소하고 출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하고 이날 오후 7시25분쯤 독도 남동 52Km해상에서 5000t급 동해경비함정과 연계해 환자를 헬기에 옮겨싣고 울릉도에서 주유한 후 오후 9시5분쯤 강릉에 도착,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헬기 이송 당시 의식이 없고 혈압이 높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상은 시간당 7-11m의 북서풍이 불고 1.5~2.5m의 파고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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