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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공들이는 與, 2주 연속 방문 이낙연 이어 김태년 '바통 터치'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06:00

민주당, 9일 부산서 원내대표단-부산시당 연석회의
가덕신공항 특별법·입법 필요한 부산 현안 살필 듯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 부지를 점검한다.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달 2주 연속 부산을 찾은 것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방문,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9일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원내대표단-부산시당 연석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2월 임시국회 내 가덕신공항 특별법과 입법이 필요한 부산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연석회의를 마친 뒤에는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는다. 대항전망대는 가덕신공항 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태년 원내대표.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앞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가덕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을 공약했다가 대통령 당선 뒤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민주당 예비후보 '국민면접' 자리에서 "가덕신공항을 방해하고 침묵했던 분들, 부산 시민 모두가 가덕신공항을 이끌 때 그때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라고 국민의힘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전한 신공항 검토를 지시해 시작된 작업이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백지화됐다"며 "그 때 결정이 됐다면 지금쯤 완공이 됐을텐데 이제 와서 (국민의힘이) 가덕신공항에 마지 못해 찬성하는 것은 그야말로 염치가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인영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은 경제공항·공정공항·상생공항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특권주의와 지방차별을 해소하는 한편 광양·여수 권역과의 연계로 수도권에 대항하는 지방발전의 축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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