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날인 12일 '인천 미추홀구468번 확진자'가 경북 울진군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울진군과 보건당국이 방문지를 방역소독하고 지역 내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로부터 '미추홀구 468번확진자'의 울진 방문 사실을 통보받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해당 확진자 A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거주자로 지난 7일 인천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한 후 11일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경부터 이튿날인 11일 오전 9시30분까지 일가족 4명과 울진군 내 친척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의 방문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 외의 다른 가족 3명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12일, 이같은 사실을 안전재난문자와 군청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하고, A씨가 방문한 곳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또 A씨의 지역 내 밀접접촉자 2명에 대해 진단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빠르면 13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12일 현재 울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지난 해 12월28일 7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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