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36건 발생 125% 증가…구조 47.6%·구급 25.3% 늘어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설 연휴 충남도 내에서 화재와 사고 등이 잇따르며 119 출동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9시까지 충남소방 119 출동은 총 107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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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사진=충남소방본부]2020.11.27 shj7017@newspim.com |
이는 지난해 설 연휴인 1월 23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집계된 819건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출동 분야별로는 화재가 36건으로 지난해 16건에 비해 125% 급증했으며 화재 출동 중에는 주택 화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피해는 2억 800만원으로 지난해 2억 4000만원보다 13.3% 줄었다.
같은 기간 구조 출동은 220건으로 지난해 149건에 비해 47.6% 증가하고 구급은 820건으로 전년 654건보다 25.3% 늘었다.
연휴에 병의원 안내 등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은 951건으로 도민 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총력대응 체계를 갖추고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