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해양관광지인 경북 영덕군이 동계 전지훈련지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된 동계전지훈련에 초·중·고·대학부 축구팀과 대학부 야구팀 등 40개 팀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강구대게축구장, 영해생활체육공원, 창포해맞이축구장 등지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경북 영덕군이 지난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한 동계전지훈련에 초·중·고·대학부 축구팀과 대학부 야구팀 등 40개 팀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동계 전지훈련지 메카' 자리매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사진=영덕군] 2021.02.16 nulcheon@newspim.com |
전지훈련 기간 영덕군과 영덕군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참여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및 참가명단 사전 제출을 의무화하고 구장 전용 출입로를 일원화해 발열 체크하는 등 출입 인원을 꼼꼼하게 관리했다.
선수단이 이용하는 시설은 일반 이용객과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 하고 출입구에 코로나19 방역 배너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의 참가 인원은 선수를 포함 임원진 등 1만8000 여 명으로 숙박비와 식비를 비롯 직접 경제효과는 1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간접 경제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계전지훈련이 영덕군을 '전지훈련지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가져다준 셈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 예정된 대회도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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