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말 기준 지역 노인 인구가 2만6363명으로 이중 81.8%인 2만1578명이 기초연급 수급자라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수급률은 전국 평균 수급률 66.7%보다 크게 높다.
시는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 기준이 소득하위 40%에서 70%로 확대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2.18 lbs0964@newspim.com |
올해부터 소득하위 70% 이하의 만 65세 어르신 95.6%가 단독가구는 월 최대 30만 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48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도 지난해 단독가구 148만 원에서 169만 원으로, 부부가구 236.8만 원에서 270만4000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취업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시급 8720원)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9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전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존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변경된 기준으로 지원받는다.
신희주 여성가족과 담당은 "기초연금 해당자가 수급 가능성이 있음에도 신청하지 않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막고자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신청 누락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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