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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나흘째 '국채금리 상승' 하방압력과 사투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9:40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9:40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플레이션 상승 베팅에 따라 국채 금리가 뛰면서 19일 세계증시가 나흘째 하방 압력과 싸우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상승 중이며, 전날 745.89로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733.9로 0.1% 하락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는 0.1% 상승 중이지만 2월 들어 첫 주간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대체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AMP의 셰인 올리버 이코노미스트는 "1년 전만 해도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낮은 기저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에 남아도는 유휴 인력, 경제 및 기업순익 회복과 저금리 등의 배경은 금융자산, 특히 주식에 여전히 긍정적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확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에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뛰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주요국 국채가 매도세에 몰리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뛰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1.3%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고,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 10년물 수익률은 0.66%로 11개월 만에 최고치에 호가되고 있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애세이 투자 책임자는 "리플레이션 내러티브가 주도하는 국채 매도세는 이제 외부 재료 없이도 스스로 지속되고 있다"며 "실질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해 중앙은행들의 결의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으로 수익을 내지 않는 금의 매력이 줄어, 금 현물 가격이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텍사스 석유 시설들이 한파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에 최근 며칠 랠리를 지속하던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1.5~2.0% 가량 하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우울한 미국 실업 지표에 미달러가 하락하고 유로가 미달러 대비 반등하고 있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6만1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은 1만3000건 늘어,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감에 그늘을 드리웠다.

한편 가상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떠오르며 5만2757달러로 다시 한 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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