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 이후인 지난 16일 이후 잇따라 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울진군에 '인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울진군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거주 일가족 4명이 이날 오후 3시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가족 4명은 설날 다음날인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쯤 울진을 방문해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30분까지 울진지역에 머물며 식당과 마트, 편의점, 숙박업소와 지역 내 종교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19일 오후 인천시 중구청으로부터 확진자 발생을 통보받고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 방문 사실을 공개하고, 이들의 지역 내 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울진군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세부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울진군에는 지난 16일 '인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17일과 19일 해외유입 사례 2명이 발생하는 등 나흘동안 3명의 신규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울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