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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민의힘, 서울·부산 맞수토론 종료…나경원·박형준, '전승' 대세 인증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8:02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8:42

서울 26일·부산 25일 합동 비전토론회 개최
최종 후보 3월 4일 발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내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한 1대1 맞수토론에서 나경원·박형준 예비후보가 타 후보와의 대결에서 각각 전(全)승을 거두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차 '서울을 바꾸는 힘' 1대 1 맞수토론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오신환 vs 조은희 후보의 1부에서는 조은희 후보가, 나경원 vs 오세훈 후보의 2부 토론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좌)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스핌DB] 2021.02.23 taehun02@newspim.com

이로써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1대 1 맞수토론을 모두 마쳤다. 오는 26일에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4인이 모두 참석하는 합동 비전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1대 1 맞수토론에서 나경원 후보 3승, 오세훈 후보 2승 1패, 조은희 후보 1승 2패, 오신환 후보는 3패를 기록했다.

예비경선에서 1위로 본경선에 진출한 나 후보는 3명의 후보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 세 명의 후보들에게 집중 견제를 받은 나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차분히 설명하며 유연한 대처능력을 선보였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부산을 바꾸는 힘' 1대 1 맞수토론도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투표 결과 박형준 예비후보 3승, 박민식 예비후보 2승 1패, 박성훈 예비후보 1승 2패, 이언주 예비후보는 3패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박형준 예비후보는 1대 1 맞수토론에서도 전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여론조사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이언주 후보는 3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언주·박민식 후보는 박형준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양자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날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24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부산시장 후보 합동 비전토론회에는 박형준 후보와 박성훈 후보, 이언주·박민식 단일후보 등 총 3인의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미국 대통령 후보 TV토론 방식인 1대 1 스탠딩 맞수토론 방식을 선정했다.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당원 100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ARS 투표를 통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승자를 정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쳐 하루 뒤인 4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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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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