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를 방문,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맨 앞줄 왼쪽 네 번째)가 24일 오후 중구 중앙동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박형준 예비후보 선거캠프]2021.02.25 news2349@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과 김종태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성용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선박관리산업계의 고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은 장기적으로 크루즈 도시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부가가치가 높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임에도 선박 관리 산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과 함께 우리가 가진 세계 유일의 항만인 북항을 아름답게 잘 재개발하면 국제물류허브도시이자 관광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된 미항으로서의 전망과 비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은 한국해기사의 유래와 현황을 설명하며, "부산이 마도로스의 수도, 마도로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박 후보는 "상징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부산의 기질과 열정, 그리고 부산의 해운항만, 해양 관련 산업을 상징적으로 응축해주는 단어가 마도로스"라고 높이 평가한 뒤 "선박관리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여러 고견을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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