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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3.1)]양회 개최, 제조업 확장세 둔화, 귀주모태 호실적 기록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7:25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일 오전 10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6일 일제히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3월 첫 거래일인 1일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64%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가 각각 1.12%, 1.52%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환경보호, 제지 등 섹터의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인대·정협) 개최 △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3개월 연속 소폭 하락 △ 중국 고량주 섹터 대장주인 귀주모태(600519)의 예상치 웃돈 2020년 호실적 달성 등 소식에 주목했다.

◆ 양회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 확률 80%, 기술·소비 등 섹터 주목

금주(3월 1~5일) 중국 증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오는 4일 개막하는 2021년 양회다. 4일 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회, 5일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이 예정되어 있는데, 올해가 중국 공산당 100주년이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의 첫해인 만큼, 중국 경제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관련한 어떤 정책이 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14차 5개년 계획의 포문을 여는 첫 해인 2021년 △ 과학기술 혁신 △ 산업 발전 △ 국내 시장 △ 심층 개혁 △ 녹색(친환경) 발전 등과 관련한 새로운 목표와 요구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방(東方)증권은 전국 양회 이슈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1~2월 열린 지방 양회의 6가지 정책 시그널로 △ 2021년 경제 성장률 6~7.5% 구간의 보수적 목표 설정 △ 신 인프라 구축 관련 더욱 명확한 정량적 목표 설정 △ 내수 확대 기조 유지 △ 임대주택 공급 확대 △ 식량안전 보장 △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배출량을 감축하는 탄소 배출 정점(碳達峰) 확대 시행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양회 기간 주목할 만한 섹터로는 △ 기술 혁신 △ 소비 촉진 △ 신 인프라 △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 중립 △ 농업을 제시했다.

양회 기간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 증권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증시 관련 빅데이터 제공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는 지난 10년간 양회 개최 전 30거래일, 양회 기간 및 폐막 후 30거래일의 증시 흐름을 분석, 이 기간 증시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양회 전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할 확률은 80%, 평균 상승률이 3.6%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놨고, 양회 개최 기간과 폐막 이후의 상승 확률은 모두 60%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2021년 중국 경제가 먼저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세계 경제와 무역도 점차 회복되면서 상반기 중국 증시는 경기순환주 중심의 장세가, 하반기에는 산업 구조전환 및 소비 고도화 섹터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 2021년 2월 PMI 확장세 둔화, 12개월째 확장 국면

지난 주말인 28일 공개된 중국의 제조업 PMI가 3개월 연속 소폭 하락하며 확장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여, 증시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국가통계국]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2021년 2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50.6을 기록했다.

당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PMI는 50.6으로 전월(51.3)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0년 12월부터 제조업 PMI가 3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12개월 연속 임계점인 50 이상을 웃돌며 확장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의 영향으로 기업의 생산 활동이 줄면서 제조업 시장 활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장리췬(張立群)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기업활동기대지수가 59.2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이 향후 시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춘절 이후 생산 활동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귀주모태 2020년 실적 목표치 초과 달성

한편, 중국 고량주(白酒·바이주) 업계 대장주인 귀주모태가 주말인 27일 양호한 2020년 실적을 공개해 금주 주가에 반영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귀주모태는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1.27% 내린 2122.78위안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27일 귀주모태가 공개한 2020년 실적에 따르면, 영업매출은 13.7% 증가한 1140억 4100만 위안(약 19조 8200억 원), 순이익은 18.2% 늘어난 543억 7200만 위안(약 9조 4500억 원)을 기록하며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당초 귀주모태그룹은 2020년 영업매출 목표를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1100억 위안, 순이익 목표는 10% 성장한 505억 위안으로 제시했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이밖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주에도 유동성 긴축 움직임을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금주 800억 위안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이 만기에 도달한다. 구체적으로는 1~5일까지 각각 200억 위안, 100억 위안, 100억 위안, 200억 위안, 200억 위안이 만기에 도달한다.

3월 첫 거래일인 1일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당일 만기에 도달하는 역레포 물량이 200억 위안으로 사실상 1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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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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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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