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사업화·최대 5000만원 자금 지원 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를 선발한다.
중진공은 이달 17일까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지원대상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까지 D·N·A 전 분야로 확대한다. D·N·A 분야 (예비)창업자 40개 사를 선정해 기술 고도화, 베타테스트·제품 제작, 해외시장검증 등 단계별 사업화를 돕고, 최대 5000만원 자금을 지원한다.
2021.03.02 jsh@newspim.com |
지난해 8월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올해 2년차를 맞았다. 2월 졸업한 1기 60개사는 5개월간 매출 84억원과 신규 고용 144명을 창출했다. 59억원의 후속투자도 유치했다.
올해 중진공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강점에 더욱 특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기 입교기업이 창출한 우수한 성과를 성공모델로 삼아 캐글을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D‧N‧A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과제를 특화교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기술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한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앤비디아 외에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올해 신규로 참여한다.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인 테크스타즈(Techstars)도 새로이 합류해 500스타트업, 에스오에스브이,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와 함께 입교기업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돕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신청은 3월 17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의 핵심인 D·N·A 전 분야로 지원을 확대했다"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DNA를 갖춘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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