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여건조성 및 장애인공감문화 확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와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 등 2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2021학년도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으로 특수학교(급)의 등교수업도 확대된다. 이에 학기초 장애‧비장애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적 수업과 생활지도를 돕는 체계적인 통합교육 실행 지원자료를 제공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정광연 기자 = 2021.03.03 peterbreak22@newspim.com |
통합교육 지원자료(장애이해)는 기존 교육이 지나치게 장애에 집중해 오히려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반성적 성찰을 바탕으로 다양성 수용을 통한 '공감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학급 도움자료는 통합학급을 실제 운영하는 일반교사의 입장에서 유·초·중·고 학생의 과정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학급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과정 중심 통합교육 실현으로 학생이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2종의 자료는 특수교육 원격교육 플랫폼(SELC)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 학교 현장 뿐 아니라 통합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통합교육팀을 신설해 실제적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실천 우수 모형을 발굴·보급하고 특수학급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수업 지원 플랫폼(SELC)을 구축하는 등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운영중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통합교육 지원자료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특성과 배경을 가진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통합교육이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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