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여가부·외교부 장관 만나 위안부 문제 대화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를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할 것을 재차 요청한다.
5일 이 할머니를 대표로 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3.03 kilroy023@newspim.com |
이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를 통해 피해자 중심적 해결을 실현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또 국회에서 위안부 문제 ICJ 회부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 시켜 달라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ICJ에 회부해 국제법에 따른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지난 1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지난 2일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얘기했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