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해외교육과정 전문 화상 튜터링 플랫폼 '공맵'이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전격 리뉴얼한 이후 약 60여 개국에서 이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며 교육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맵은 해외 교육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 튜터링 서비스 및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국내의 수능시험이 아닌 SAT, AP, IB, A-Level 등과 같이 해외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동 교육과정을 거쳐 현재 글로벌 명문대에 재학중인 멘토들을 매칭하여 비대면으로 화상과외, 멘토링, 에세이 첨삭 등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맵에서는 화상 튜터링 서비스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교과(Extracurricular)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하여 공맵을 이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동화책을 번역 후 이주민시민연대 산하 자이언 국제 대안학교에 기부하는 '꿈, 드림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신청이 조기 마감되어 학생들의 많은 요청에 바로 2기 학생 모집을 시작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도그린캠퍼스 등과 'UN SDGs 청소년 미래정책 포럼'을 기획하여 전 세계 14개국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해서 3월 20일 예선 온라인 포럼을 시작으로, 7월 31일 본선 포럼까지 준비가 한창이다.
장동진 공맵 서비스 총괄은 "처음부터 공맵 서비스의 정의와 타겟이 명확했는데 코로나19 상황까지 더해져 비교적 빠른 속도로 성장중인 것 같다. 서비스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명문대 멘토 추가 모집을 서두를 계획이며 아직까지는 웹 기반의 서비스이지만 추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여 이용자 편의를 증진 시키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