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노무라, "반도체 슈퍼사이클"...삼성·SK하이닉스 30% 더 뛴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3:56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3:5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목표가 각 11만1000원· 19만원 제시
반도체 슈퍼사이클 힘입어 영업이익 개선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9일 오전 11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클라우드 기술의 사용이 가속화되고 스마트폰, 컴퓨터, 서버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거란 전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0% 이상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단기 회복이 아니라 슈퍼 사이클에 접어든 걸로 본다"며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1만1000원과 19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월요일 종가인 8만2000원과 13만5500원에 비해 각각 30% 이상의 주가 상승을 점친 셈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노무라는 올해 2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9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예상대로라면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수준이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60% 늘어난 79조8000억원에 이를 걸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메모리 시장의 전망이 밝은 탓에 삼성전자가 당초 가이던스보다도 설비투자 확대를 고려할 걸로 본다. 단, 올해 설비투자가 늘어도 공급에는 2022년부터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노무라는 국내 또 다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심지혜 기자]

노무라는 SK하이닉스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1년 영업이익이 12조7000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날 걸로 전망했다. 2022년에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한 28조3000억원에 이를 걸로 내다봤다.

특히 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 메모리 시장에서 시장 선도업체와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걸로 분석했다.

다만 노무라는 중국에서 진행 예정인 인텔 낸드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인수를 목표주가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인수가 진행되고 낸드 시장이 회복하면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부 매출은 예상보다 40%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34% 하락한 8만900원, SK하이닉스는 2.58% 내린 13만2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