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MMCA 현대차 시리즈' 문경원 전준호 듀오…DMZ 마을 다채널 작품 선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미지에서 온 소식' 오는 9월 3일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의 작가로 문경원과 전준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문경원 전준호는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해왔으며 대표작 '미지에서 온 소식(NEWS FROM NOWHERE)'(2012~)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문경원 전준호는 자본주의의 모순과 역사적 비극,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 등을 탐구해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경원(왼쪽), 전준호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03.10 89hklee@newspim.com

이들의 대표작이자 2012년부터 진행해온 장기 프로젝트 '미지에서 온 소식'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미술공예운동(Art & Craft Movement)을 이끈 사상가이자 소설가 윌리엄 모리스(1834~1896)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10여년 간 전 세계 각지에서 영상, 설치, 아카이브, 다학제적 연구 및 워크숍, 출판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돼왔다.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 13)에서 처음 선보인 '미지에서 온 소식'은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에도 출품돼 최종 수상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시카고 예술대학 설리반 갤러리와 2015년 스위스 취리히의 미그로스 현대미술관에서도 전시됐으며, 2018년 영국 테이트 리버풀)에서 열린 문경원 전준호의 개인전은 그 해 영국에서 열린 최고의 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에서 문경원 전준호는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미지에서 온 소식 : 자유의 마을'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다채널 영상 설치, 아카이브, 대규모 회화 작품을 비롯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어되는 전시 환경을 조성한다. 신작을 통해 작가는 재난 이후 인간의 삶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되묻고자 한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2022년부터 해외 순회전을 추진해 역량 있는 중진작가의 해외 진출 지원이라는 현대차 시리즈 설립 취지에 맞게 외연 확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경원 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자유의 마을 촬영 현장, 2021, 부산영화촬영소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03.10 89hklee@newspim.com

윤범모 관장은 "2012년 올해의 작가상 이후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을 통해 10년 만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문경원 전준호의 대규모 전시"라며, "장기간 듀오로 활동하며 괄목할만한 작업을 지속해온 문경원 전준호의 이번 전시는 국내·외 미술계에 그들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활동에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됐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혜규에 이어 문경원 전준호는 여덟 번째로 선정됐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