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장관, 17일 방한...국방장관회담 개최
연합훈련, 18일까지 진행..."세부 일정 조율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한국을 찾는 가운데, 방한 기간 중 한미연합훈련을 참관할 지 주목된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오스틴 장관은 방한 첫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가진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미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 간 한미연합훈련을 진행중인 가운데 오스틴 장관이 훈련을 직접 참관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세부적인 일정과 관련해 미측과 조율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큰 틀에서 장관회담 개최 날짜만 정해진 상황"이라면서 "세부적인 일정은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서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참석하는 '2+2 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작업이 늦어도 4월 초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회담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한의 답을 받지는 못했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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