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무리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1차 우선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38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37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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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접종 모습[사진=공주시] 2021.03.15 shj7017@newspim.com |
시 보건소는 시설 방문접종팀을 구성,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주 보건소 내 접종공간을 마련, 요양시설 종사자 및 119 구급대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에 동의한 3091명 중 97%인 2998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93명은 추후 접종시기와 장소 등을 안내해 별도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밀접접촉을 피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진행했으며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김대식 공주보건소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의하면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백제체육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 종사자 및 입원환자에 대한 2차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이달 중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17일까지 접종 동의여부 조사를 마치고 대상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