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박범계 "한명숙 사건 오늘 결론"…수사지휘권 발동할 듯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09:54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09:54

"어제 기록 검토 끝내"…17일 수사지휘권 발동에 무게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근 불기소 처분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어제 기록 검토를 다 봤다"며 "오늘 중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감찰 기록 다 보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어제 다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3.16 yooksa@newspim.com

이어 '법무부 장관이 직접 수사 기록을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라고 묻자 "(수사 지휘 여부를) 결정하려면 제가 (직접) 보지 않고 어떻게 하겠나"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기록을) 자세히 살펴봤고 심사숙고했다"며 "오늘 중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수사지휘권 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인 1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대검이) 합리적 의사결정기구를 통하지 않고 결론을 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공소시효가 불과 며칠 안 남았다"며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국회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조사에 직접 참여한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기록도 제대로 보지 않은 상태에서 무혐의 통보를 한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박 장관은 "결론이 다를 수 있는 사건에서 대검 안에 수사전문자문단이나 수사심의위원회 같은 합리적 의사결정기구가 있음에도 부부장급 몇 명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대검 연구관들이 모여 회의할 때 조사에 참여하고 지휘한 감찰부장이나 감찰연구관이 다 참여한 상태에서 의견을 모았느냐"고 묻자 박 장관은 "한동수 부장과 임은정 연구관을 참여시킨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안팎에선 박 장관이 이르면 이날 사건 관련자에 대한 기소를 지시하는 등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재소자 김모 씨와 위증교사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검사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22일 완성된다.

대검은 지난 5일 부부장급 검찰연구관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모해위증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재소자 및 전·현직 검사들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냈다.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참여를 제안하는 공문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