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환경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베트남, 중국, 일본 다문화가정 8가정, 16명이 참여해 가정별로 이중언어 참여자 사전상담 및 언어발달 사전평가를 가졌다.
속초시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프로그램.[사진=속초시청] 2021.03.17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 및 효과성을 주제로 하는 부모교육과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엄마나라, 아빠나라 동화책'을 제공해 가정 내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했다.
3월에는 '엄마나라, 아빠나라 말로 키우는 육아법' 부모 교육 및 '엄마, 아빠 말로 노는 엄마나라, 아빠나라 전통 놀잇감'을 제공하고 7월까지 '엄마, 아빠가 만든 놀잇감으로 이중언어 사용하기' 등 놀이를를 통한 엄마, 아빠 나라말 배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속초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 및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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