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을 야기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해 혈전이 생긴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MHRA는 지금까지 1천100만회 접종 사례 중 5건의 혈전 발생 사례가 있었다면서 "매우 드물고 특정 유형의 뇌혈전 사례 5건에 사례에 대한 정밀 조사는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MHRA는 이는 매우 드문 사례라면서 "백신과 혈전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잠재적인 부작용의 위협보다는 접종을 하는 이득이 훨씬 더 많다"고 평가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상당수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후 혈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자, 안전성 검토를 위해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와관련, 안전성 검토 회의를 가진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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