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대기업간 연대·협력모델 개발 노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혁신기업과 대기업,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제2회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100%(RE-100) 참여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재생에너지 분야 혁신기업의 사업모델 소개, 정부정책과 연계한 기술개발 동향 공유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우선 대기업과 혁신기업의 에너지산업 변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태양광·풍력 분야 기술개발 동향 발표가 진행됐다. 김범중 EY한영 파트너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전환'을 주제로 미래 에너지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고 조성봉 SK하이닉스 팀장은 SK하이닉스의 RE-100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혁신기업을 대표해 권오현 해줌 대표가 자사의 '가상발전소 중심의 에너지 공유경제 플랫폼'을 에너지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사례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혁신기업-대기업간 기술협력 활성화'와 '혁신기업간 연대·협력 강화'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과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확산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신사업 성공사례 공유,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등을 위해 혁신기업간의 연대·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혁신기업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지원을 당부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혁신기업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주체"라며 "혁신기업의 정례적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