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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이용료, 폭등세 지속... "그린피 규제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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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범 소장 "규제 전무... 이용료 계속 오를 듯"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 골프장들이 올해 들어서도 입장료를 계속 인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23일 발표한 '코로나 사태 이후의 폭등하는 골프장 이용료'자료에 따르면,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는 지난해 5월 13만4000원에서 10월 14만6000원으로 8.9% 인상했고 올 3월에는 15만3000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4.8%를 추가 인상했다.

대중제의 토요일 입장료도 같은 기간에 18만1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7.1% 인상한 후 올 3월에는 20만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1%를 더 올렸다.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료도 마찬가지다.
비회원 주중 입장료는 지난해 5월 17만4000원에서 10월 17만8000원으로 2.3% 인상했으나 올 3월에는 18만4000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4%를 추가 인상했다.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 상승률은 2020년 5월 이후 올 3월까지 14.2%에 달해, 회원제 비회원의 주중 입장료 상승률 5.7%를 2.5배 상회했다.

입장료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이유에 대해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인이나 친구 등과의 만남이 어렵게 된 데다, 재택근무제 및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 등으로 여가시간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골프장에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입장료 인상시기도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입장료를 3~4월에 인상했지만 지난해 이후에는 수시로 인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동안 입장료를 인상한 골프장은 77.7%에 이르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은 전체 157개소중 92개소로 58.6%에 불과한 반면, 대중골프장은 228개소(신규 개장 골프장 제외) 중 207개소로 90.8%에 달했다. 과거에는 회원제 골프장이 입장료를 올린 후 대중제가 올렸다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대중제가 입장료 인상을 선도하고 회원제가 쫓아가는 형국이다.

회원제·대중골프장과의 입장료 차액도 많이 줄어들었다. 2011년의 입장료 차액은 주중 5만 1700원, 토요일 4만9300원에 달했으나 올해 3월에는 각각 3만1700원, 3만4400원으로 2011년보다 각각 주중 38.6%, 토요일 30.3%씩 줄어들었다. 이는 대중골프장들이 회원제보다 입장료를 많이 올렸기 때문이다.

입장료와 함께 골프장의 주요 수입원인 카트피도 많이 올랐다. 대중골프장의 팀당 카트피는 지난 1년 동안 3.6%, 회원제는 3.3% 인상되었다. 팀당 카트피는 12만원인 곳은 회원제 5곳, 대중제 4곳이다. 입장료와 카트피 인상에다 이용객수 증가 등으로 골프장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골프장 수입과 관계없는 캐디피도 크게 인상됐다. 회원제·대중제의 팀당 캐디피는 지난 1년 동안 각각 4.8%, 4.9%씩 인상되었다. 올해 들어서 영남권의 팀당 캐디피가 13만원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올 연말에는 12만원짜리를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하우스캐디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 팀당 캐디피가 15만원짜리도 고급골프장을 중심으로 7개소나 된다.

이에 따라 골프를 치는데 들어가는 대중골프장의 주중 이용료(입장료+캐디피+카트피)가 20만 7000원으로 1년전보다 11.3%, 토요일은 25만4000원으로 9.0%씩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식대, 기름값, 톨게이트비 등을 포함하면 주중에는 최소 25만원, 토요일에는 30만원이 있어야 골프를 칠 수 있다.

서천범 소장은 "대중골프장들이 2000년부터 회원제와는 달리 입장료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고 재산세율도 대폭 인하돼 큰 혜택을 받고 있지만 입장료 규제장치가 없기 때문에 골프장 이용료는 계속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이 발의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는 편법 대중골프장을 규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입장료 규제에 관한 내용은 없는 실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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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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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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