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해 범죄인 여부 검색, 감염병 접촉자 판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해 범죄자를 가려낸다. 지능형 범죄도 예측해 알려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 참가해 최신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치안 민원응대 폴봇(Police chatBot) 기술 등이다. ETR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AI 기술을 공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 참가, 최신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2021.03.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인공지능 기반 얼굴정보 인식 기술은 사람의 얼굴정보를 카메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AI로 구현된다. 맞춤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해 조언도 해준다. 출입관제 보안, 범죄인 검색, 감염병 접촉자 판별까지 가능하다.
지능형 범죄위험도 예측 기술은 범죄위험상황을 초기에 인지해 실시간 범죄위험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112 신고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경찰이 신고접수 시 범죄유형과 대응코드를 조기에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예측된 신고 수에 따른 순찰 경로 최적화도 기대된다. 과거 수사데이터와 주변 인물관계를 분석, 용의자 추론에 필요한 단서도 제공할 수 있다.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은 대화형 음성 챗봇이다. AI 기술을 통해 치안 분야 전화민원 상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 의도를 파악한 뒤, 민원 시나리오별 치안 지식을 활용한 '양방향 음성대화'를 수행하게 된다. 단순 민원은 기다림 없이 빠르게 인공지능 폴봇이 응대하고 복잡한 민원에 전화상담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AI와 관련된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비정형 동적환경에서의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작성 및 전역 위치인식 기술, 다양한 영상 조건에서의 딥러닝 기반 휴먼행동 인식기술,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및 수용성 확보를 위한 운전자 모니터링 및 제어권전환 에이전트 기술 등을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는 사회와 국민을 연결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AI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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