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HMM, 2400억 규모 CB 조기상환…"내달 5일까지 주식전환청구"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1:07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1:07

전환청구시 23일 기준 121% 수익 기대
전환청구 안하면 3% 이자 지급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은 2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상환 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환사채(CB)는 사전에 정한 주식 전환가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내고 주가가 내릴 경우 확정 금리만 받는 채권이다.

1만6000TEU급 초대형 선박 'HMM 누리호' [사진=HMM]

HMM은 작년 12월 만기 5년의 2400억원 규모 CB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 조건으로 중도상환청구권을 포함했다. 발행 한달 이후 보통주 종가가 15거래일 연속 전환가액(1만2850원)의 150%(1만9275원)를 초과할 경우 발행회사가 중도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HMM 주가는 지난해 CB 발행 공시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 중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8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1만6000TEU(1TEU는 6M터 컨테이너 1대)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이 조기 투입되는 등 상반기까지 총 8척이 인수될 예정이다.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2만8450원으로 중도상환청구권행사 요건을 갖추게 됐다.

HMM이 중도상환청구권 행사를 공고하면 투자자들은 2주 간(3월 24일~4월 5일) 중도상환에 앞서 주식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채권자가 해당 기간내 주식전환청구를 하지 않으면 채권자 의사와 관계 없이 100% 상환 처리된다.

주식전환청구를 희망하는 채권자는 기간 내 반드시 주식전환을 청구해야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중도상환 대상 채권자 명부 확정을 위해 중도상환청구권 행사일 2영업일 전부터 전환청구를 받지 않는다.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에 따른 조기상환금액은 내달 8일에 해당 증권사의 증권계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중도상환을 받을 경우 연 3.0%의 이자를 받는다. 중도상환 대신 보통주로 전환하면 23일 종가 기준 주당 1만5600원 약 121%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사채 발행 물량의 약 79%는 전환 신청을 마친 상태다.

HMM 관계자는 "CB 조기상환 행사로 주식 전환에 따른 주가 불확실성 해소와 부채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