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원 위원장 "신속한 징계 수위 결정으로 군민 신뢰회복 최선"
군의회, 대군민 사과문 발표...고개숙여 사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이 뇌물수수혐의로 전격 구속된 가운데 울진군의회가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이 의장에 대한 징계수위 결정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군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이세진 군의장 구속 관련 강다연 의원(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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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24일 임시회를 속개하고 '이세진 군의장 구속' 관련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2021.03.24 nulcheon@newspim.com |
윤리특위 위원장은 장시원, 간사는 신상규 의원이 선임됐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2시10분에 특위 2차 회의를 속개하고 향후 특위 활동 방향과 진행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윤리특위가 구성됨에 따라 이 의장 구속 관련 징계수위 결정 등 추락한 군민 신뢰 회복위한 군의회의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장시원 윤리특위원장은 "신속하게 징계 수위 등 유형을 결정해 군민들의 신뢰회복과 추락한 군의회의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날 임시회서 윤리특위 구성에 앞서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군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했다.
앞서 이세진 군의장은 지난 10일 지역의 골재업자로부터 1억여원 이상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한 구속 영장 발부로 전격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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