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9)% 상승한 423.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76포인트(0.31%) 하락한 1만4616.5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20.33포인트(0.33%) 오른 6719.9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94포인트(0.03%) 뛴 5947.24에 마쳤다.
시장은 유로존의 경제 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최근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빨라지고 봉쇄 조치도 강화하면서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2.4로 시장 예상치 57.6을 상회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의 57.9보다 높아졌다.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8.8이었으며, 시장 예상치 46.0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이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줬지만, 최근 유럽의 제 3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재개된 봉쇄 조치, 느린 백신 예방 접종 등을 미뤄봤을 때 4월에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헀다.
마이클 모간티 제네럴리 인슈어런스 에셋 메니지먼트 주식 전략가는 "우리는 이것이 아직 주식 랠리의 끝이 아니라 일시 중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회복은 험난한 길이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이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수출 규제를 연장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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