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25일 김태년 원내대표, 박홍배 최고위원과 함께 경부선숲길 정책투어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두번째)이 25일 김태년 원내대표와 함께 경부선숲길 정책투어에 나서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2021.03.26 news2349@newspim.com |
김영춘 후보 경제 핵심공약 'YC-노믹스' 중 하나인 경부선숲길 조성은 그동안 도심을 단절시켜 왔던 경부선 철길을 지하화하고 해당 구간을 녹지와 보행로로 조성해 부산을 녹색도시로 탈바꿈 한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경부선을 지하화하고 숲길을 조성하면 부산 원도심 한복판에 천지개벽하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철도길 옆 오막살이 동네가 하루아침에 살기 좋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가 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 철로를 걷어내고 구포역과 사상구의 도시계획을 잘 세우면 부산 도시계획에 귀중한 요람으로 삼을 수 있다"며 "구포는 양산과 김해를 잇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경부선 주변을 개발해서 도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쉼터도 제공하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본다"면서 "부산시 정부가 부산시민들과 함께 계획만 잘 세운다면 정부와 당에서 적극 도와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때 부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투어는 40리 경부선숲길 일부 구간인 부산진역CY 부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지하화 구간을 직접 살펴보고,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사업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경부선 지하화 현안 사업지 현안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함께 당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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