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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일본뇌염 모기 첫 출현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5:34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 22일 제주지역에서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 청에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된 제주도 지역은 최근 3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1.34℃ 상승해 월동모기가 일찍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첫 출현 시기도 기후변화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

종류별 모기[사진=평택시청] 2021.03.26 lsg0025@newspim.com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은 무증상이나 250명중 1명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일본뇌염은 예방 접종으로 면역이 가능해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질환인 지카, 뎅기열, 황열 등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모기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모기 서식지인 축사, 집주변 풀베기와 웅덩이, 폐타이어, 화분 등에 고인 물 제거 및 생활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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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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