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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의 아버지' 농심 신춘호 회장 별세…경영계 "깊은 애도"

기사입력 : 2021년03월27일 13:14

최종수정 : 2021년03월27일 13:14

"신 회장, 글로벌 시장의 K-푸드 열풍 견인"
"이농심행 무불성사의 경영철학 큰 울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27일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농심은 신 회장이 이날 오전 3시 38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2세로 신 회장은 최근 노환으로 입원 중이었다.

고 신춘호 농심 회장 [사진=농심]

경총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K-푸드 열풍을 견인하셨던, 고 신 회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고인께서는 "식품업의 본질은 맛과 품질"이라는 원칙으로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투자에 힘쏟으셨다"며 "그 결과 농심은 '최초', '1등'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또 "특히, '이농심행 무불성사(以農心行 無不成事)'라는 회장의 경영철학은 기업의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농심행 무불성사'는 농부의 마음, 즉 성실과 정직으로 행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의미다.

경총은 "경영계는 반세기를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농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회장님께서 전하신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애도의 글을 맺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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