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53명·화이자 4명
4월부터 75세이상 백신 접종 실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총 5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75세 이상 고령자 백신 접종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57명으로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53명, 화이자 백신은 4명이었다. 확진 시기별로는 접종 후 7일 이내가 15명(26.3%), 8~14일 이내는 27명(47.3%), 2주 이후는 15명(26.3%)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사진=뉴스핌DB] 2021.03.27 nulcheon@newspim.com |
성별로는 여성이 41명(71.9%), 남성 16명(28.1%)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15명(26.0%), 50대 13명(22.8%) 순으로 20대와 3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직업별로는 의료인 외 종사자(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간호조무사 등) 39명, 의료인 16명, 환자 2명이 접종 후 확진됐다.
1분기 고위험시설이나 기관 대상 예방접종은 예정대로 진행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분기 고위험시설에 대한 예방접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2분기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동의율이나 접종률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4월초 실시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시행에 앞서 오는 29일 '전문가 초청 예방접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감염·백신·이상반응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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