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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후보 온텍트 유세 "눈에 띄네"…사람 동원은 옛말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11:06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 정국 속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온택트 유세'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세 차량들을 인터넷망으로 연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올라인(all line)'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운데)가 아내와 군에서 제대한 아들과 함께 27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점에서 열린 주말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21.03.27 news2349@newspim.com

김영춘 후보의 유세단 이름은 '춘심이'. 김 후보의 '춘심이 유세단'은 지역 주민들이 유세 현장이 아닌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본부 차량 1대와 지역별 18대의 유세차량에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유세단은 부산시민들이 줌(zoom)을 통해 김영춘 후보에게 실시간 지역현안을 질의하고 후보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유세 상황을 유튜브 '김영춘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김영춘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25일 문현동 BIFC 광장에서 열린 공식선거운동 출범식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참여를 최대한 독려하고 현장 참여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이 때문에 김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상대 후보에 비해 출범식이 너무 초라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춘 후보 유세단은 선거운동원 운영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율동팀을 최소화하고,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기보다 인사하는 유세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에 따라 오프라인 유세는 최소화 하지만 쌍방향으로 소통 가능한 온텍트 유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과거 대규모 인원 동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의 유세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 유세단은 부산지역 청년 인디밴드가 부른 '부산갈매기'와 국내 최고 스카밴드 '킹스턴루드스카'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함께 부른 '봄날의 합창'을 필두로 '비행기',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유세곡으로 준비해 부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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