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화성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환경부 및 24개 지자체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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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환경부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주시] 2021.03.30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과 적응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써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 추진을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홍보를 통해 사업이 국토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게다가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집중하고 환경부는 행·재정적인 지원과 법적 기반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팔복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 도로에 녹화벽을 설치해 비산먼지 등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 녹색쉼터 및 디지털 숲지도 구축 △빗물활용 자동살수시스템 운영 △친환경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공공건물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생활안전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승수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그린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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