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디지털 전환 5단계 구분…수준별 프로젝트 실시
디지털확산 종합지원시스템 구축…협업지원센터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 현대차는 작업자 경험 기반 차량별 수작업으로 진행돼 차량 생산 과정에서 긴 작업 시간과 숙력공을 필요로 하는 휠얼라인먼트 조정 작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AI와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빠르고 정확한 조정을 실현했다.
산업 현장 곳곳으로 디지털전환(DX)을 확산하기 위해 디지털전환 단계를 준비, 도입, 정착, 확산, 고도화 5단계로 구분하고 2025년까지 10개 업종 평균은 도입, 선도기업 30%는 확산단계 진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업종별 맞춤형 전락 시리즈를 내놓고 수준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 기업 디지털확산 종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되고 협업지원센터 확대, 지역 디지털전환 거점 마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 디지털전환 단계모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4.01 fedor01@newspim.com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부산 현대 글로벌 서비스 본사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 DX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산업 DX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DX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 DX를 준비, 도입, 정착, 확산, 고도화 5단계로 구분하고 2025년까지 자동차, 조선, 철강,섬유 등 10개 업종 평균은 도입, 선도기업 30%는 확산 단계 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 DX 촉진법'을 연내 제정해 산업데이터 활용과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DX 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추진기반을 확보한다. 3년마다 실태조사를 통해 '산업 DX 단계모델'과 '업종·기능별 분석 프레임'에 기초해 업종·분야별 DX 수준을 평가한다.
업종별 데이터 유형, 협업 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시리즈로 발표하고 DX 수준별로 10대 플래그십, 30대 한걸음, 150여개의 미니 DX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DX 카라반,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 등 기업 DX 프로세스 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다. 기업간 협력에 기반한 공통과제 해결형 '산업 데이터 플랫폼'도 2025년까지 50개로 확대한다.
산업데이터 권리규범, 거래기준, 표준화 등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 기반 마련하고 DX 수준, 업종별 특성, 협업 유형을 고려해 전략적 DX 기술 확보와 산업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지역의 DX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협업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DX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간 수요 기반으로 공공데이터가 활용 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 제정, 확산 전략 발표,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선도 사업 추진 등으로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전환이 촉발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