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상승...바이든 인프라 투자가 유럽 봉쇄 악재 상쇄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20:02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20:0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이 진정되지 않는 유럽 코로나19(COVID-19) 확산세와 이에 따른 봉쇄 조치 악재를 상쇄하며 1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긴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틀째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1분기 4.1%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3월 팬데믹으로 시장 붕괴가 시작된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프랑스의 전국 재봉쇄 악재를 털어내며 팬데믹 이전에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1분기 3.5% 올랐던 달러 인덱스가 소폭 하락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ECB는 경기부양을 축소할 의향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유로존 국채 수익률과 유로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 3월 인플레이션은 1.3%로 2월의 0.9%에서 상승했다.

핌코의 제랄딘 선드스트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어디에 안착할 것이냐"라며 "인플레이션이 스스로 연료를 찾아 계속 오를 것인지, 아니면 안정적 수준으로 내려올 것인지가 각국 중앙은행 정책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 리스크 통화들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0.7535달러로 0.7% 하락 중이며, 키위달러도 하락하고 있다.

호주 3월 주택가격이 30여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라 초수용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경기부양을 철회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63.5달러로 1.5% 뛰고 있다. 국제유가는 1분기에 25% 급등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감산 합의체 OPEC+는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만큼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2016년 말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던 금값은 간밤 오름폭을 유지하며 온스당 171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