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출고 시작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쌍용차 회생 디딤돌 될까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4:16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4: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5일 출시 하루 만에 1300대 계약
쌍용차 "강인하고 튼튼한, 삶의 동반자될 것"
6일 영상 공개...다양한 시나리오로 매력 더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가 '조선픽업' 슬로건을 내건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했다. 무쏘 스포츠·액티언 스포츠·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까지 픽업 역사를 새로 쓴 셈인데, 소비자들의 호평이 나오고 있어 최근의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쌍용차에 따르면,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5일 출시 이후 하루 만에 1300대가 계약됐다. 이는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2월 603대, 3월 1496대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목표치는 미정이나 괜찮은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매장 전시차 진열과 주문 고객 차량 출고도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사진=쌍용차]

◆ 고 터프(Go Tough) 디자인 컨셉, 강인함과 튼튼함 담았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는 "신형 스포츠&칸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여가 시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내면(주행)의 안전함에 눈으로 보여지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더해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황수락 쌍용차 디자이너도 이날 공개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이다. 픽업은 어디든지 올라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거침없는 삶의 영역을 전달할 수 있는 든든하고 터프한 삶의 동반자 같은 차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초기부터 Go Tough(고 터프)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형 스포츠&칸의 전면부는 굵은 수평 대향의 리브를 감싸고 있는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적 구성의 LED 포그램프가 절제된 형상의 범퍼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칸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에 'KHAN' 레터링을 각인하여 차별화를 더했다. 또한, 17&18인치 알로이휠(or 18인치 블랙휠) 및 스포크 디자인의 대구경 20인치 스퍼터링휠(or 블랙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을 발휘한다. 칸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고출력은 스포츠와 같으나 최대토크는 42.8kg·m/1600~2600rpm으로 높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사진=쌍용차]

4륜구동 시스템은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체험하게 해준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는 슬립 발생 시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AEB(긴급제동보조) ▲FVSW(앞차출발경고) ▲SHB(스마트하이빔) ▲LDW(차선이탈경보) ▲FCW(전방추돌경보) ▲LCW(차선변경경고) ▲RCTW(후측방접근경고) ▲BSW(후측방경고) 등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의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통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스포츠 모델의 판매 가격은 ▲와일드(M/T) 2439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노블레스 3345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가능하다.

◆ 강인함 넘어 새로운 도전...회생 디딤돌 될까

쌍용차는 다양한 광고모델을 통해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짐을 싣고 끝나는 픽업 차량이 아닌, 다양한 삶의 방식을 소화 가능한 동반자로서 소개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메인 광고모델이자 육아맘인 이시영 씨가 시원하게 오프로드를 달리는 모습은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했다. 또 직장인의 애환을 담아 호응을 얻고 있는 유튜버 이과장이 렉스턴 데크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모습은 직장 스트레스나 가장의 무게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직장인의 욕구를 반영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사진=쌍용차]

영상이 공개되자 "디자인과 성능 모두 기대 이상이다" "왜 이제 출시한 거냐" "회생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이 나왔다.

쌍용차의 법정관리 문제가 신차나 향후 수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문에 대해서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법정관리 문제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생산 등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공장에서 차질 없이 생산되고 있다"며 "향후 부품 교체나 AS 이슈는 의무 수리 기간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 가동 되면서 지난 2월 대비 155% 급증한 수치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