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학원과 학교를 매개로 한 연쇄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는 밤새 11명(대전 1503~151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7일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으로 지난 1월8일 이후 89일 만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2021.04.07 pangbin@newspim.com |
3명(대전 1507·1510·1512번)은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A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학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이 학교에서만 33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40대 1명(대전 1503번)과 10대 2명(대전 1509·1511번)은 중구 소재 학원 관련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거주 10대(대전 1506번)는 학원 매개 집단감염 지표환자(대전 1326번)와 관련됐다.
이 지표환자가 다니는 학원을 시작으로 대전의 학교들과 다른 학원들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면서 학원 매개 확진자는 총 84명으로 늘었다.
서구 거주 50대(대전 1505번)는 대전 1416번 확진자와 관련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대덕구 20대(대전 1508번)도 대전 1272번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취학아동(대전 1513번)은 어린이집에서 확진된 원아(대전 1496번)와 접촉했다.
서구에 사는 40대(대전 1504번)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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