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당대표·원내대표 선거, 반성과 혁신 두고 경쟁하는 자리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2:40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2:40

"철저하게 자성과 반성, 혁신의 관점에서 치러져야"
소통 목적의 '민심 경청 투어 안'도 이번 주 내로 확정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각각 오는 16일과 내달 2일로 계획된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에 대해 "반성과 혁신을 두고 경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된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의 과정도 철저하게 자성과 반성, 혁신의 관점에서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원)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1.04.0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러한 과정이 쌓여서 민주당의 '혁신 릴레이'가 될 것"이라며 "릴레이의 일환으로 이번주 내로 '민심 경청 투어 안'도 확정짓는다"고 했다.

그는 투어 안을 만들기로 한 배경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 이전에 국민들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소통과 관련된 여러 기획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주말 동안 안을 만들고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서 아마 일요일 안에는 안을 확정 짓는 비대위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해 지난 8일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했다. 오는 16일에는 차기 비대위를 이끌어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5월 2일에는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그는 최고위원 선출 일정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며 아직 날짜까지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전 최고위원들과 비대위원들은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발표는 그때쯤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중앙위원회를 통해서 선출하고 발표는 당 대표 발표와 함께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했다.

이밖에 비대위가 친문 세력 위주로 구성됐다는 비판에 대해선 "그 부분은 이해 잘 안 가는 측면이 있다"며 "비대위원 구성도 계파성 강한 의원은 거의 없고 이를 고려해서 뽑았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은 과거 열린민주당, 통합민주당 시절처럼 계파가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된 적은 없었다"며 "특정 개인이나 몇몇 사람들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친문 세력에 휘둘려 선거에 패배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덜 개혁적이어서 불만을 가진 지지층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밀어붙인다는 관점에서 불만 있는 지치층도 있다"며 "저희 당을 바라보는 이 두 개의 상반된 관점을 우리는 어렵겠지만 꼭 조화롭게 모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