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0일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 및 인권교육 실천교사단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 워크숍은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강사단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강사단의 상호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송태수 교수가 10일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에서 열린 노동인권교육 워크숍에서 유럽 학교 노동인권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1.04.10 news2349@newspim.com |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송태수 교수가 '외국 학교노동인권교육 사례로 우리교육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우리 노동인권교육을 재조명했다.
임동헌 광주전자공고 교사는 '중등교육단계의 노동인권교육 방향과 교수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해 교실형 노동인권토크쇼, 캠페인 등 노동인권교육을 할 수 있는 실제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황지현 용남초 수석교사는 '초등 인권교육과정의 이해 및 학생참여형 교육활동'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의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도덕 및 사회교과 교육과정으로 편성된 인권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필우 도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학교노동인권교육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기적인 워크숍, 공동 표준교안 운영, 교육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이 질 높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및 노동인권교육을 92개교 323회를 계획하고 있다.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강사단은 도교육청 자체 공모로 선발한 강사단 7명,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양성과정을 거친 경력강사 20여 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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