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646억원·당기 순이익 3155억원
해외 게임 매출 비중 84%...크로스파이어·에픽세븐 등 선전
올해 크로스파이어 X로 서구 시장 도전·지속적인 IP 확장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지식재산권(IP)의 견고한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73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 당기 순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했다.
[제공=스마일게이트] |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록한 해외 게임 매출은 84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의 글로벌 흥행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 번째 도전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주력 IP를 활용한 풍성한 콘텐츠로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며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