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원식 "조국 사태가 재보선 패인? 하나씩 잘라내 책임 묻는 건 부적절"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04월13일 11:15

"국민이 지적하는 문제에 입장 성실히 내는 것도 변화의 단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당권 도전에 도전하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지목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와 관련해 "하나씩 잘라내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그 뿐만 아니라 지난 번 (재보선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 옳았는가 아닌가 하는 등등 여러 문제와 반성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현안에 대해서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나 하나씩 잘라내서 책임 묻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2.0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이 지적하는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성실하게 내는 것도 우리의 변화된 모습의 한 단면"이라며 "당의 혁신을 통해서 일신하려는 충정으로 국민과 당원들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민주주의도, 민생도 유능하게 성과를 내지 못한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보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의 할 일에 집중함으로서 유능한 민주당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을) 손절해선 안 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 국민들의 어려운 삶을 유능하게 혁신해나가라 라고 하는 요구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제기된 '최고위원 선출방식 번복논란'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비상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차기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의결했으나 사흘 만에 전당대회 선출 방식으로 뒤집은 바 있다. 

우 의원은 "당이 비상한 상황이고 말 그대로 당원들 참여를 통해서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라며 "취지 그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 궐위시에 중앙위에서 선출하는 규정이 있는데 그런 규정을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한 현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 합당한가 라는 문제의식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봤다. 

그는 "차기 지도부는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당에 명운을 결정할 중요한 결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지금 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 그래서 지도부 구성에서 당원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가 있기에 당원참여가 정해진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단은 버리고 당원들의 지혜를 믿고 당원들 믿을 모아서 전열을 재정비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