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청 출입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이 발칵 뒤집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시청 9층 기자실에서 열린 시장 취임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에 박 시장도 이날 신속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 오후에는 검체검사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며 외부 일정은 전부 중단한 상태이다. 같은 공간을 이용하던 기자 10명도 자가격리 조치되었는가 하면 9층에 근무하는 시청 공무원 등은 부산시에 권고로 인근 연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시 고위 간부 상당수가 자가격리 대상이 될 수 있어 박 시장 취임 초기 행정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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