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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산은, 한국판뉴딜·소부장 수출역량 강화 위한 정책금융 협력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0:56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0:56

'한국판 뉴딜·소부장 기업 글로벌화 지원' 업무협약
신산업 수출경쟁력 제고·해외시장 선점 위해 맞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판 뉴딜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정책금융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무보는 15일 산은과 '한국판 뉴딜 및 소부장 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한국판 뉴딜과 소부장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판 뉴딜과 소부장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정보를 교환해 금융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보험·보증과 대출을 통한 종합적인 금융패키지를 제공하고 보험·보증료와 금리 등 금융조건을 우대 제공하는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보호무역 기조의 지속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경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등 그린·디지털과 소부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수출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생산거점 확보를 위한 중장기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은 양 기관의 금융 우대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금여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은 수출환경과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보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부 등 정부의 'K-뉴딜 글로벌화 전략'과 '소부장 2.0 대책'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무역보험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대외 공조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린·디지털과 소부장 산업은 세계 각국이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판 뉴딜과 소부장 기업이 튼튼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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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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