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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스템 오류 완벽 차단"...LG CNS,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1:29

트래픽 폭주로 인한 서버 과부하 상황까지 검증
하루 1억건 이상의 실거래 데이터 자동 검증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가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15일 출시했다. LG CNS는 이날 오후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주요 고객사 퍼펙트윈 적용사례와 새로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 특징을 소개했다.

LG CNS는 '퍼펙트윈 스위트'에 앞서 지난 2019년 12월 퍼펙트윈을 출시했다. 퍼펙트윈은 신규 개발된 IT시스템을 오픈하기 전(前), 미리 오류를 확인해보는 사전 검증 솔루션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 모델들이 15일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출시했다. LG CNS 직원이 퍼펙트윈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2021.04.15 nanana@newspim.com

LG CNS는 현재까지 20여개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했다. 가상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을 경우 주문 접수 데이터를 새 시스템에 접목, 오류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식이다.

퍼펙트윈은 오류를 미리 차단해 신규 IT시스템 오픈 시점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업계는 대규모 IT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 오픈 당일을 최대 리스크로 꼽는다.

LG CNS 퍼펙트윈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사전 검증이라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는 기존 퍼펙트윈에 시나리오별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 설정, 검증한다. 고객사는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

퍼펙트윈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시스템 검증 작업을 자동화했다. 시스템 사전 검증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퍼펙트윈은 하루 1억건 이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고객사는 시스템 오픈 가능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시스템을 무결점으로 오픈할 수 있다.

LG CNS는 대기업, 금융권 등 주요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투입, 시스템 사전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퍼펙트윈이 검증한 프로젝트 규모는 총 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퍼펙트윈을 적용한 대표 사례다. 대기업 2개사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에서 퍼펙트윈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퍼펙트윈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검증한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준원 LG CNS DTI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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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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