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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4.19)] 보아오포럼 개막, 핀테크 커촹반 상장 금지, 화웨이카 등장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3:31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9일 오전 10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혼조세로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19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03% 오른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05%, 0.23%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자율주행, 네비게이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보아오(博鰲) 포럼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 중국 증감회의 부동산, 핀테크 기업 커촹반 상장 금지 조치 △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 본격 추진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보아오 포럼 개막, 탄소중립·디지털 경제 등 논의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이 하이난(海南)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올해 보아오 포럼은 '세계 대변화의 국면'이라는 주제로 △ 중국에 대한 이해 △ 세계 변화 국면 이해 △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협력 △ 산업 변혁 △ 신기술 △ 공유발전의 6개 주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국의 새로운 발전 구도, 금융 개방, 탄소중립, 디지털 경제, 지속가능 발전 등의 핫이슈도 포함된다. 또, 디지털 화폐, 자유무역항, 지식재산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공지능, 고령화, 5G, 탄소중립, 식품안전, 신인프라,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코로나19 백신 등이 이번 포럼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의 참가 등록자 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60여개 국가의 2600여 명의 대표를 비롯해 18개 국가와 지역의 160개 매체와 1200명의 기자가 참여한다.

18일 보아오 포럼 개막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아시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6.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아시아가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회복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보아오 포럼 개최와 관련해 A주 증시에서 하이난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하이난 건축 자재 업체인 서택건축신소재(002596), 하이난의 미디어 업체인 화문미디어(000793), 하이난 의약품·의료기기 업체인 해남해약(000566)

◆ 커촹반, 핀테크·부동산 금융기업 상장 불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첨단기술 스타트업 중심 시장인 커촹반 상장 신청 규정을 수정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지난 16일 증감회는 '과학기술 혁신 속성 평가 지침(잠정시행)'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기업 발행 상장 신청 및 추천 잠정시행 규정(2021년 4월 개정)'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을 통해 증감회는 핀테크 및 그와 유사한 혁신 기업을 비롯해 부동산 및 금융, 투자 사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커촹반 상장을 금지했다.

증감회 대변인은 커촹반 상장 규정을 수정해 첨단기술 기업 중심이라는 커촹반의 포지셔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또, 회사의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는 기준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하이테크 기업만 상장시키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며, 특허와 연구개발 인력 수는 모두 중요한 참고 지표로 R&D 인력 비중이라는 기준을 추가함으로써 진정한 기술개발 기업을 가려내, 혁신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어물쩍 심사를 통과하는 일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현재 커촹반 상장기업은 250곳을 넘어섰다. 집적회로, 바이오 제약, 신소재, 첨단 제조 등 분야의 상장사가 대부분으로 2019년 실적보고서 기준, 평균적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12%, 평균 R&D 투자 금액은 1억 1700만 위안, 평균적으로 보유한 발명특허는 75건에 달했다.

◆ 화웨이 스마트카, 올 연말 차량 인도 시작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為)가 스마트카 사업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17일 저녁(현지시간)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개발·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인 베이징신에너지(北汽新能源)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후(极狐·ARCFOX)와 합작한 '알파S 화웨이HI 모델'이 공개됐다.

이 모델은 화웨이의 자율주행, 스마트 콕핏(Cockpit·자동화된 조종석)을 탑재했으며, 화웨이의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단 10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97k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사양의 가격은 38만 9800위안(약 6680만 원), 고급형 사양 모델 가격은 42만 9900위안(약 73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에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닝더스다이(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올해 11~12월 차량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증권시보(證券時報)등 중국 매체는 화웨이의 본격적인 스마트카 사업 행보에 화웨이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전개한 장안자동차(000625), 베이징자동차엔펑(600733) 등 관련주의 수혜를 예상했다.

중진공사(中金公司)는 고급형 자율주행 자동차의 잠재적 시장 규모가 조 위안(1조 위안=약 171조 원)대에 이른다며 자율주행, 알고리즘, 칩, 핵심 센서, 고정밀 지도 등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고급형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업화 속도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장안자동차(000625), 베이징자동차엔펑(600733), 닝더스다이(300750)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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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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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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