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7)% 내린 442.1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1.36포인트(0.59%) 빠진 1만5368.39를 기록했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45포인트(0.15%) 하락한 7000.08에 집계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9.62포인트(0.15%) 상승한 6296.69에 마감했다.
미 증시 개장 약세가 어닝 시즌 낙관론을 상쇄하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약간 하락했다.
코너 캠벨 스프레덱스 애널리스트는 "STOXX 600 지수가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 약세에 따라 하락했다"면서 "강한 국내 통화는 대륙에서 국제적으로 초점을 맞춘 주식을 강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우 존스 지수가 새로운 고점에서 하락한 월스트리트의 약세도 유럽에서 약간의 이익을 가져 오는데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TOXX 600에 등록된 기업의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까지 이들 기업 중 2%만이 보고한 반면, 80%는 기대 수익을 능가했다.
이날 발표된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인 포레시아는 중국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1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1%가량 상승했다. 자동차 업종이 대부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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