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이소미 2연속 우승이냐 vs 장하나 설욕전이냐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06:01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06:04

시즌 2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22일 열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는 시즌 2승을, 장하나는 설욕전을 펼친다.

무대는 22일부터 나흘간 경상남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리는 KLPGA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다.

제주 개막전에서 우승을 한 이소미와 장하나(왼쪽)가 시즌 2번째 대회에서 맞붙는다.[사진= KLPGA]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취소돼 2년만에 열린다. 이에따라 경기 방식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했고, 상금 또한 2억원을 증액했다.

제주에서 끝난 KLPGA 2021 개막전에서 통산2승을 올린 이소미(22·SBI저축은행)는 상승세에 불을 지핀다는 의지다.

이소미는 "지난 대회 우승했던 기운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전장이 길고 잔디가 까다로워 어렵다고 들었다. 그것에 맞게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그리고 만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톱5 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한 장하나(29·비씨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푼다는 계획이다.

장하나는 "지난 겨울 이 코스에서 전지훈련을 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크다. 동계훈련 때 가야 컨트리클럽 옆에 있는 신어산을 등반하며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톱5 진입이라는 목표를 두고 참가하겠다. 그린이 튀고 전장이 길기 때문에 공을 잘 띄우고, 스핀을 잘 주어야 한다. 그 점을 유념하고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시즌 2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 [사진= KLPGA]

KLPGA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혜진(22·롯데)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루키 시절 이후 오랜만에 다시 출전해서 무척 기대된다. 특히,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유년 시절에 연습했던 골프장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포대 그린이 많은 코스라서 온 그린을 실패하게 된다면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심해서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2019년 우승한 '디펜딩챔프' 이승연(23·SK네트웍스)은 "전장이 길고 그린도 좁으므로, 비거리가 많이 나와야 유리한 코스다. 비거리와 쇼트 아이언이 강점인 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물론 좋겠지만, 일단 톱10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엔 '지난시즌 2승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박민지(23·NH투자증권), 이다연(24·메디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등 KLPG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격한다.

KLPGA 최고령 선수로 컴백한 배경은(36·세티9)도 개막전에 이어 연속 출전한다.
데뷔 무대인 개막전을 공동63위로 마감한 그는 경기 감각을 더 다듬어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인겠다는 계획이다.

스무살 유해란(SK네트웍스)이 참가하는 가운데 루키들도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희지(20·비씨카드)와 더불어 2위 손주희(25·일화 맥콜), 3위 지수진(24·페퍼저축은행)이 참가를 알렸고, 김희준(21·하나금융그룹), 이세희(24·엠씨스퀘어), 정지민2(25·대우산업개발), 홍정민(19·CJ오쇼핑) 등이 나선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