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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체포동의안 표결 앞둔 이상직, 의원들에 친서 돌리며 "檢 탄압"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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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적시한 횡령금액, 2017년 이전 모두 변제"
"회삿돈으로 포르쉐 리스…딸 안전 목적이었을 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이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친서를 보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작성한 입장문에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검찰이 구속영장에 제가 횡령했다고 적시한 금액은 2017년 이전에 모두 변제됐다"며 횡령 사실을 잊어하면서도, "이스타항공으로부터 거액을 횡령해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고,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검찰의 일방적 견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회삿돈으로 딸에게 포르쉐 차량을 리스해준 것에 대해선 "딸의 안전 목적"이란 취지로 해명했다. 

그는 "딸이 중학생이었을 때 자가용으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기적적으로 회복을 했으나 함께 동승하고 있던 둘째 아들은 그 사고로 죽고 말았다"며 "이로 인해 교통사고에 대해 극심한 두려움을 가진 딸아이는 주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해도 비교적 안전한 차라고 추천한 기본 구입가격 9900여 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할부로 리스해서 회사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이 외제차 차량은 회사공금을 빼내 불법적으로 구입한 호화차량으로 둔갑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체포동의안은 이미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있으며,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이 의원이 탈당한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여부를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상직 무소속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1.03.11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이상직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친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선후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상직 의원입니다.

먼저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불명예스러운 일로 선배·동료 의원님 앞에 서게 되어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안의 옳고 그름을 떠나 국민 여러분과 이스타항공 가족, 그리고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저는 구속이 두렵고 무섭거나 구속에 대한 면죄부를 얻기 위해 변명을 늘어놓고자 함은 아닙니다. 다만 검찰이 저를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의 부당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배임·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 회기 중임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에 성실하게 임해왔습니다. 특히 4월 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명백히 하고자 수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요청'을 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처럼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통한 필요한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현역 국회의원인 저를 구속하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검찰은 "구속하면 성공한 수사", "구속이 안 되는 실패한 수사"라는 잘못된 관행과 악습의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은 저에 대한 악의적 선입견을 전제로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제가 이스타항공으로부터 거액을 횡령해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고,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검찰의 일방적 견해입니다.
제가 가진 재산은 서울의 32평 아파트 1채뿐이며, 이 또한 20여 년 전 샐러리맨 시절에 구입한 것입니다. 특히 검찰이 구속영장에 제가 횡령했다고 적시한 금액은 2017년 이전에 모두 변제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지금껏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제 딸이 중학생이었을 때 자가용으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기적적으로 회복을 했으나 함께 동승하고 있던 둘째 아들은 그 사고로 죽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에 대해 극심한 두려움을 가진 딸아이는 주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해도 비교적 안전한 차라고 추천한 기본 구입가격 9,900여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할부로 리스해서 회사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어느 날 이 외제차 차량은 회사공금을 빼내 불법적으로 구입한 호화차량으로 둔갑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사실들을 왜곡해 언론에 유포하고 제가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의 횡령과 배임을 자행함으로써 회사가 도산하게 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디.

검찰의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여러 번에 걸친 압수수색을 회피한 적도 없으며,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자진 출두해서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 7일 보궐선거의 결과가 드러나자마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체포동의안을 송부한 검찰의 숨겨진 의도와 저의를 거듭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저는 맨손으로 출발해 자수성가한 기업인 출신입니다. 제가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배경에는 '대기업 항공사가 장악한 우리 항공운수업계의 독과점적 현실을 개선하자'라는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이 사명감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반값 항공운임을 선도하며 국민들에게 그 혜택을 돌려주었다고 자부합니다.

창업 초기의 열악한 영업환경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문경영인들이 최선을 다하였고, 저 또한 창업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이라는 엄숙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사재를 출연했습니다.

특히 2015년 8월에는 이희호 여사님, 10월에는 양대 노총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위해 항공사 최초로 평양 직항로를 수차례 운항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아쉽게도 2018년 한반도에 대한 사드배치, 2019년 한·일 경제갈등으로 한-중, 한-일간 여객이 급감하면서 항공업계의 경영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현대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위기감을 느낀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고, 2개월 간의 실사를 거쳐 2019년 12월 제주항공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2020년 1월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을 명분으로 이스타의 전면적인 운항 중단, 임직원 구조조정, 매각대금 대폭 삭감 등의 무리한 요구를 해 왔지만 이를 수용하면서 모든 계약 조건을 성실히 이행했습니다. 이는 어떻게든 제주항공의 인수합병을 성사시켜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겠다는 일념에서였습니다.

또 제주항공이 저에게 전가한 체불임금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마저 헌납해 대주주로서의 모든 권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김제 깡촌에서 자라며 60여 년간 땀과 눈물을 흘리며 일군 제 인생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이스타항공 살리기에 전력해 왔습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15일 기업희생 절차를 개시할 수 있게 되었고, 3월 24일에는 M&A 추진을 승인받았으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7~8월에는 이스타항공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이스타항공 직원의 약 95% 이상이 소속된 근로자연대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 끝에 근로자연대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의를 얻어 공개적이고 투명하고(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부 조종사 노조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반드시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스타항공이 그 날개를 활짝 펴고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기 위해 본 의원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9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을 잠시 떠나며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는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청천벽력과 같습니다.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불구속 수사, 불구속 재판이라는 헌법적 가치와 권리와도 상반됩니다. 검찰이 저에 대한 유죄입증에 자신이 있다면 기소 후 재판과정에서 유·무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구하고 그 결과에 따르면 될 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검찰의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에 성실히 임해왔던 것도, 저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조속히 불식시키고, 막바지에 단계에 와있는 이스타항공 인수문제를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조속히 매듭짓고자 하는 간절한 때문입니다.

저의 솔직한 심정은 이스타항공 임직원의 재고용, 임금문제 해결 등 화급한 현안을 제 손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고 근로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에 전력투구하고 싶습니다.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언제든 성실하게 출석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도 변함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번 체포동의안은 수사를 위한 구인 목적이 아니라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자진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저를 기어이 구속하기 위해 청구한 체포동의안입니다.

본의원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 특정 언론을 통한 피의사실 유출, 영장청구 승인 요청 사실에 대한 유포 등 검찰의 불법행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직접 선출된 공직자에 대한 제어되지 않는 검찰의 오만하고 자의적이며 폭압적인 탄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변화와 혁신, 민심과 당심을 한데 모아야 할 이 엄중한 시기에 여러분에게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체포동의안 표결이라는 무거운 부담과 짐을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습니다. 일반국민들과 똑같이 자진 출석하여 영장실질심사에 당당히 임하겠습니다. 모든 사실을 법원에서 밝히고, 잘못한 일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그 처벌과 책임을 감수하겠습니다.

더이상 우리 국회와 민주당이 저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비난과 질책을 받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불민과 부덕함에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4월 19일
국회의원 이상직 올림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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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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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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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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